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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서

세균성 결막염의 증상은? 원인, 치료법, 전염도 되나요?

by 구급요원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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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이 유치원에서 갑자기 결막염이 유행이라며 문자 알림이 왔는데요. 알고 보니 같은 반 친구 중 몇 명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잔뜩 낀 상태로 등원했더라고요. 예전에 저도 세균성 결막염을 앓았을 때 아침에 눈이 붙어 안 떠져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요. 오늘은 세균성 결막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 그리고 정말 전염되는지까지 실생활 중심으로 자세하게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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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성 결막염 증상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정도로 흔한 눈 질환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눈이 충혈되고, 끈적한 누런 눈곱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이 증상을 겪었을 땐 아침에 눈이 잘 안 떠져서 거울을 보니 양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꺼풀이 눌러붙어 있었어요. 세수도 하기 전에 물티슈부터 들고 눈을 닦았던 기억이 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대개 한쪽 눈에서 먼저 시작돼 반대쪽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눈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의 색이 진하고 끈적끈적하다는 게 특징이에요. 이런 눈곱은 자고 일어났을 때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하루에도 여러 번 닦아내야 할 정도로 지속됩니다.

 

가렵기보다는 따갑고 불쾌한 이물감이 있으며, 눈을 깜빡이거나 밝은 곳을 볼 때 통증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저도 그 당시에는 햇볕이 비치기만 해도 눈이 부셔서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죠. 세균성 결막염의 증상은 이런 식으로 일상생활을 꽤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조기 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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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성 결막염 원인은? 눈에 세균이 침투했을 때 생깁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말 그대로 세균이 눈의 결막에 침투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손에 묻은 세균이 눈으로 전염되는 경우인데요. 외출 후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비비거나, 세균이 많은 수건이나 렌즈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렌즈를 급하게 끼우면서 손을 제대로 씻지 않았던 날 이후 증상이 나타났어요. 렌즈에 묻은 세균이 결막을 자극하면서 급격히 증상이 진행됐고, 다음날 바로 안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죠. 피곤할 때, 눈이 건조할 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세균 감염이 더 잘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손 씻기 습관이 부족하거나 눈을 자주 만지는 경우가 많아 세균성 결막염이 쉽게 퍼질 수 있어요. 수건, 안약, 눈화장품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도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엔 개인 위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전염되나요? 네, 매우 잘 전염됩니다

 

세균성 결막염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감염자의 눈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가족 중 한 명이 결막염에 걸렸을 때, 수건을 같이 썼다가 저까지 옮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후로는 수건과 베개도 무조건 따로 씁니다.

 

그래서 세균성 결막염에 걸렸을 때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을 절대 만지지 않으며, 렌즈는 당분간 사용하지 않고, 수건·세면도구는 개인용으로 분리하는 것이 필수예요. 회사나 학교에서도 증상이 심할 경우는 하루 이틀 정도는 쉬면서 주변 감염을 막는 배려도 필요합니다.

 

전염성이 강한 만큼 공공장소에서 눈을 비비거나, 타인의 눈에 직접적으로 접촉되는 행동은 삼가야 하고, 아이가 결막염 증상을 보일 경우엔 바로 등원을 멈추고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빠르게 퍼질 수 있지만, 위생을 잘 지키면 확산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 치료법은? 초기에 정확한 대응이 중요해요

 

세균성 결막염은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이지만,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길어지거나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저는 증상이 시작된 다음날 바로 안과에 방문했는데요. 다행히 항생제 안약을 처방받고 3~4일 정도 꾸준히 점안하니 금방 좋아졌어요.

 

치료의 핵심은 바로 항생제 점안액(안약) 사용입니다. 이 안약은 감염된 결막의 세균을 제거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보통 하루 3~4회씩 일정 기간 점안하게 됩니다. 간혹 인공눈물도 함께 사용하는데, 이는 눈의 건조함을 줄이고 불편함을 완화해주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약을 쓸 때 주의할 점은 증상이 좋아졌다고 중간에 멈추지 말고, 처방된 기간 동안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눈이 좀 나아졌다고 안약을 중간에 빼먹었다가 다시 재발해서 더 오래 끌었던 경험이 있어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치료 포인트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생활 속 관리와 예방법은?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고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 속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결막염 이후로 평소보다 더 눈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됐는데요.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고, 눈 주위는 물티슈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닦는 습관을 들였어요.

 

또한 렌즈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새 것으로 바꾸고,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끼우는 걸 원칙으로 했죠. 화장품도 6개월 이상 지난 제품은 버리거나, 눈에 사용하는 제품은 따로 관리하기 시작했어요. 세균은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일상에서 전염되기 때문에, 자주 손 닦기, 눈 안 만지기, 수건 분리하기 이 세 가지는 정말 꼭 지켜야 할 기본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장난감, 베개, 수건 등을 자주 세탁해주고, 아이에게도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게 좋아요. 세균성 결막염은 한 번 겪어보면 얼마나 불편한지 알게 되기 때문에, 예방이 곧 최고의 치료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요즘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많아졌다면 혹시 세균성 결막염 아닐까요? 빨리 인지하고 조치를 취하면 회복도 빠르고, 주변으로의 전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꼭 위생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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